[종합]충남 청양서도 AI 의심신고..해남 H5N8형 확진

우은식 2017. 2. 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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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충남 청양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날 "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8만수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 및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25일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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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충남 청양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날 "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8만수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 및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25일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전남 해남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확진됐다.

이는 지난 6일 AI 발생 이후 15일만에 AI가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그동안 유행했던 H5N6형 AI바이러스 이외에 다른 유전자형이 전파되는 것은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 가운데 H5N6형은 49건, H5N8형은 10건이 검출됐다.

가금류 농장에서 H5N8형 AI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신고한 전북 김제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농식품부는 해남 AI 발생농장 오리 2만3000수와 500m이내 육용오리 1개농장 1만65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한데 이어 3㎞내 오리농장 1곳 2만4000수, 양계농장 2곳 450수에 대해서도 살처분 조치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특히 과거 H5N8형 AI가 오리를 중심으로 전파되었던 만큼 오리 집산지인 전남·북 지역에서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야생 철새 도래지와 이동경로 인근의 가금류 농장을 중심으로 출입자 통제, 그물망 설치·보수 등을 통한 차단 방역 강화, 일일 예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최근 중국 등에서 새로운 AI 유전자형인 H7N9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중국, 대만 등 여행자제와 불가피하게 방문했을 경우 생축 판매시장과 농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24일 이와 관련한 국내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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