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무역원활화협정 22일 발효..수출여건 개선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이 22일(현지시각) 발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원활화협정은 통관규정 투명성 강화, 통관절차 간소화, 세관당국 간 정보교환 등을 규정해 신속한 통관 및 무역비용 감소를 통한 국가간 교역 확대를 목표로 추진돼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정의 발효로 WTO 회원국, 특히 개도국의 통관절차가 개선되고 무역비용이 감소돼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이 22일(현지시각) 발효됐다. 통관절차 효율화로 우리기업의 수출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원활화협정은 통관규정 투명성 강화, 통관절차 간소화, 세관당국 간 정보교환 등을 규정해 신속한 통관 및 무역비용 감소를 통한 국가간 교역 확대를 목표로 추진돼왔다.
지난 2013년 12월 제9차 WTO 각료회의에서 타결됐고, 2014년 11월 WTO 일반이사회에서 무역원활화협정을 WTO 협정에 편입하기 위한 의정서가 채택됐다.
이후 각 회원국은 의정서 수락 절차를 진행해 우리나라는 2015년 7월30일 WTO 회원국 중 10번째로 의정서를 기탁했다. 이어 이날 르완다, 오만, 차드, 요르단이 추가적으로 의정서를 기탁해 발효됐다.
이 협정은 WTO 회원국 3분의2(110개국)가 수락했을 때 발효된다. 발효시 전 세계적으로 평균 14.3%의 무역비용 감소, 총수출 1조달러 증가,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54%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정의 발효로 WTO 회원국, 특히 개도국의 통관절차가 개선되고 무역비용이 감소돼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중소기업이 개도국에 수출하는 경우에 겪었던 과도한 통관절차와 비용, 지역별로 다른 통관 규정, 자의적인 품목분류에 따른 부당한 관세 징수, 신선식품의 통관 및 검역 소요시간 지연 등의 통관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국 통관행정의 강점분야를 위주로 개도국 관세당국자를 초청해 협정 이행을 위한 능력배양 및 현지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epoo@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원순, 대선 불출마선언에 참모들 脫서울시 러시?
- 홍준표 "개헌논의는 대선 자신없는 세력들의 헛 몸부림"
- 女용의자 "김정남에 크림 발랐다"..독극물 가능성↑
- 朴대리인 김평우 "섞어찌개 탄핵.. 절차에 문제 있다"
- [가짜뉴스판별]'유머짤'이 '촛불집회 중국인 용병설' 둔갑
- OT서 술먹고 사라진 신입생, 손가락 3개 절단된 채..
- 대낮에 시속 170km 난폭운전 20대 벤츠 운전자
- 무자비한 친모·외조모 폭행..3살여아 사인 '전신 피하출혈 실혈사'
- "경찰서에 주차하고 2차"..황당 음주운전자 입건
- 노인 · 영세상인 울린 '17억' 먹튀 계주 5년6개월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