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교익 출연 논쟁 부른 '아침마당' CP 자진 사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방송 출연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KBS 1TV <아침마당>의 허완석 CP가 최근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황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KBS가 나에게 방송 출연금지를 통보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에 KBS 측은 “‘KBS제작가이드라인’을 준용하며 ‘선거기간 중 비정치 분야 취재를 하는 경우, 후보자 또는 캠프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며 황씨의 ‘출연 금지’ 이유를 밝혔다.
이후 황씨는 “(당시)대선 후보도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현재 시점은 ‘선거기간’이 아니다” “송해씨는 선거 기간 중에도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로 나섰다”는 문제를 KBS에 제기하면 논쟁을 이어갔다.
논쟁 전인 지난달 14일 황씨는 문재인 전 대표의 외곽조직 성격을 띤 더불어포럼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예정됐던 <아침마당> 출연이 없던 일이 된 것이다. 황씨의 방송 금지에 대해 KBS는 당시 ‘유보’라고 설명했다. 논쟁에 이름이 거명된 송해씨는 지난 20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유지나와의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았다.
허완석 부장은 <진품명품> <강연100도C> 등을 거쳤다. 이에 대해 한 방송계 관계자는 “성품과 연출력을 인정받았지만, 황씨와의 논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허 부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사무실에서도 휴대전화로도 연결되지 않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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