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전우용 "파렴치를 보수라 부르는 곳은 한국 뿐"
황정일 2017. 2. 22. 10:55
역사학자인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는 22일 ‘경제가 어려우니 우리가 계속 집권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인명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배임 횡령으로 회사 거덜낸 경영진이 ‘회사 사정 어려우니 우리가 계속 해야한다’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들(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경영에서 손 떼고 사재 털어 내놓고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 교수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관련 “스스로 하야하면 죄를 묻지 말고 덮어두자고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며 “이들이야 말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규정한 헌법을 부정하는 ‘반국가세력’”이라고 꼬집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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