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월호 모욕 낙서..경찰 수사난항

박준 입력 2017. 2. 2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한 지하도에서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경찰이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있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모욕 낙서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발견됐다.

대구스타디움 지하보도에서 발견된 낙서는 빨간색 스프레이로, 매호동 등에서 발견된 낙서는 검은색 스프레이로 욕설과 함께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박준 이통원 기자 = 대구의 한 지하도에서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경찰이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세월호 참사 낙서 범인 특정과 목격자 확보 등을 위해 제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전단지의 모습이다. 2017.02.22(사진=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모욕 낙서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발견됐다.

또한 수성구 욱수동과 매호동의 한 지하보도에서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함께 발견됐다.

대구스타디움 지하보도에서 발견된 낙서는 빨간색 스프레이로, 매호동 등에서 발견된 낙서는 검은색 스프레이로 욕설과 함께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난 20일 현장에서 낙서에 사용된 것으로 래커 통 한 개를 발견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또한 현장 주변 페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하지만 정밀감식을 의뢰한 래커통에서는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래커통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아울러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 목격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발견된 낙서다. 2017.02.20(사진=페이스북 실시간대구 캡쳐) photo@newsis.com

이에 경찰은 범인 특정과 목격자 확보 등을 위해 제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했지만 지하도가 인적이 드문 곳일뿐만 아니라 범행장소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제보 등을 통한 범인 특정을 위해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라며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june@newsis.com
t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