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상당수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

2017. 2. 22. 0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체결한 모든 자유무역협정(FTA)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미국과 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최상의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무역협정의 재검토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협정은 거론 안해.."미국과 미국 노동자 이익에 부합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체결한 모든 자유무역협정(FTA)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그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파이서 대변인은 "일부 협정은 10여 년 된 것도 있고 20여 년 된 것도 있다"면서 "우리가 전 세계를 상대로 맺은 무역협정들이 미국과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지속해서 혜택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무역협정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많은 경우'(in many cases) 무역협정을 새로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특별한 한 나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재협상을 통해 상당수 무역협정을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무역협정들이 시대에 맞는지, 또 그동안 진행된 기술적 진보를 잘 다루고 반영하고 있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무역협정과 무역 관련 협정들을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금융이든 제조 분야든 모든 서비스 분야에 대해 그것이 현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미국과 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최상의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무역협정의 재검토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 같은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이미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체결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공식 탈퇴했으며,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에 대한 재협상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한미FTA에 대해서도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재협상 방침을 밝혔으나 대선 승리 이후에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sims@yna.co.kr

☞ "김정남 마지막 몇년 두려움에 편집증적 은둔 생활"
☞ 탄핵기각 운동본부 '현상금 3천만원' 내건 인물은?
☞ 파리 한복판서 20대男 복면 괴한에 잔인하게 살해돼
☞ 또 '레이저' 눈빛…'송곳 질문' 참지 못한 우병우
☞ 김정남 공격 여성용의자들도 독극물에 극심한 통증 느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