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하이] 상호-광훈 합류한 우측면, 서울의 위안거리

신명기 2017. 2. 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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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상하이 상강(중국)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이에 서울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공격수인 이상호와 빌드업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능한 풀백 신광훈을 영입했다.

서울은 주로 우측 공격을 통해 활로를 뚫어냈고 상하이 상강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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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FC서울이 상하이 상강(중국)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다만 서울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우측면에서 신입생 이상호-신광훈이 좋은 활약을 펼쳐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해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서울은 측면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황선홍 감독이 꾀한 전술적인 완성도가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은 것도 측면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특히 중앙 자원인 박주영을 측면으로 기용할 만큼 만족스러운 자원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이에 서울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 공격수인 이상호와 빌드업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능한 풀백 신광훈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황 감독의 전술적인 완성도를 더 높여줄 선수들로 평가받았다.

이에 황 감독은 상하이 상강과의 시즌 개막전서 두 선수를 곧바로 선발로 내세웠다. 기존 왼쪽에 위치한 윤일록-김치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됐다.

두 선수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서울은 주로 우측 공격을 통해 활로를 뚫어냈고 상하이 상강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히려 왼쪽 공격 작업이 지지부진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오른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이상호와 오버래핑에 나선 신광훈, 기동력과 경기운영이 뛰어난 고요한이 측면을 지배했다. 2대1 패스와 유연한 위치 변화로 서울의 공격 패턴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물론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과도 아쉬웠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서울의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부터 황 감독이 줄곧 주장하던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비록 서울은 패했지만 경기력 만큼은 낙제점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오른쪽 측면이 활발해지면서 서울의 공격력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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