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中 남중국해 군사화 '우려'..긴장완화 대화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중국을 겨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의 군사 시설화에 우려를 표명하며 긴장완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대화를 촉구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중국을 겨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의 군사 시설화에 우려를 표명하며 긴장완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대화를 촉구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페르펙토 야사이 외무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많은 장관이 최근 전개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며 "무력에 의존하지 말고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 전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중국은 이에 맞서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첫 국산 항모를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하는 등 남중국해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에 대공포와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으려고 2002년 중국과 아세안이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과 관련, 후속조치로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을 담은 행동수칙(COC)의 골격을 오는 6월까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kms1234@yna.co.kr
- ☞ "김정남, 극도의 불안·공포 속에 살았다"…30년 지기 증언
- ☞ 탄핵기각 운동본부 '현상금 3천만원' 내건 인물은?
- ☞ 또 '레이저' 눈빛…'송곳 질문' 참지 못한 우병우
- ☞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 페미니스트라 부를 수 없는 이유
- ☞ 김정남 공격 여성용의자들도 독극물에 극심한 통증 느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