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쁜손' 판커신에 심석희 동반실격..네티즌 "빙상연맹 뭐하나"

정진용 2017. 2.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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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0·한국체대)가 판커신(중국·24)의 '나쁜손'으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 결승에서 동반 실격했다.

이 경기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던 중 중국 국가대표 판커신이 가장 첫번째로 달리던 심석희의 무릎을 잡아 뒤로 밀며 방해했고, 이에 판커신은 심석희를 추월했다.

결국 3위로 달리던 장이쩌(중국) 선수가 1위로 결승전을 통과했고 판커신이 2위, 심석희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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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0·한국체대)가 판커신(중국·24)의 ‘나쁜손’으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 결승에서 동반 실격했다.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은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렸다.

이 경기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던 중 중국 국가대표 판커신이 가장 첫번째로 달리던 심석희의 무릎을 잡아 뒤로 밀며 방해했고, 이에 판커신은 심석희를 추월했다.

결국 3위로 달리던 장이쩌(중국) 선수가 1위로 결승전을 통과했고 판커신이 2위, 심석희가 3위를 기록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심판진은 심석희와 판커신에 둘 다 패널티를 주며 동반 실격 처리하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

판커신의 비신사적인 매너는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결승에서도 1위를 달리던 박승희의 팔을 붙잡으려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 네티즌들로부터 ‘나쁜 손’이라는 악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의 더러운 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공유했다. 또 네티즌들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않나” “대한빙상연맹은 손 놓고 구경만 하지 말고 정식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 “판커신은 선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김동성 KBS 해설위원도 “스케이트는 저렇게 타는 게 아니다”라며 “직접 중국에 가서 알려주고 싶다”고 비판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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