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6년 만에 ACL 복귀' 조성환 감독, "제주의 목표는 우승이다"

정지훈 기자 2017. 2.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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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귀포] 정지훈 기자= "6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장쑤 쑤닝은 2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양 팀은 21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제주는 작년 3위라는 목표를 달성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냈고,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진실 된 땀을 흘린 만큼 올해 첫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쑤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강팀이다. 광저우 헝다, 상하이 상강과 함께 자국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팀이고, 테세이라, 하미레스, 마르티네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즐비해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FC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약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K리그 팀인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용수 감독과 1년여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조성환 감독은 "장쑤는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감독인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전력이 배가 됐다. E조에서 H조로 바뀌는 상황에서 분석을 했고, 준비를 했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6년 만에 ACL 무대에 복귀한 제주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에 제주는 멘디, 조용형, 이창근, 김원일, 이찬동, 최현태, 마그노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확실한 전력 보강을 했고,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조성환 감독도 자신감이 넘쳤다. 조 감독은 "ACL과 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목표로 ACL 우승, 리그 우승, FA컵 우승으로 잡았다. ACL 대회에서 목표가 분명하다. 우승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크게 잡았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룬다면 희망이 있을 것이다"며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제주는 작년 3위라는 목표를 달성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냈고,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진실 된 땀을 흘린 만큼 올해 첫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드리겠다.

-1년여 만에 최용수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장쑤는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감독인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전력이 배가 됐다. E조에서 H조로 바뀌는 상황에서 분석을 했고, 준비를 했다.

-제주 출신의 두 수비수 홍정호와 조용형이 맞대결을 펼치는데?

홍정호는 제주를 거쳐 간 선수라 잘 알고 있다. 빅 리그에서 좋은 경험도 했고, 국가대표 수비수다. 나이가 어리지만 기량과 경험 면에서 조용형 선수 못지않은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조용형은 경험 면에서 홍정호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E조에서 H조로 왔는데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겨울 내내 제주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준비했고, 진실 된 땀을 흘렸다. 제주가 할 수 있는 축구를 내일 펼치겠다.

-장쑤 선수들을 분석했다고 했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마르티네스, 테세이라, 하미레스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 자국 선수들도 광저우 헝다, 상하이 상강 못지않아 좋은 선수단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봉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대적인 영입을 했고, 선수단 변화의 폭이 크다. 목표가 있다면?

ACL과 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목표로 ACL 우승, 리그 우승, FA컵 우승으로 잡았다. ACL 대회에서 목표가 분명하다. 우승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크게 잡았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룬다면 희망이 있을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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