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전 앞둔 오반석, "장쑤, 명문보다는 오르려 하는 팀"

장쑤전 앞둔 오반석, "장쑤, 명문보다는 오르려 하는 팀"

(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장 오반석이 장쑤 쑤닝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22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와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21일 오후 공식 기자 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쑤전에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큰 오반석은 이 자리에서 “장쑤는 명문 팀보다는 명문 반열에 오르기 위한 팀이다. 장쑤도 내일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할 텐데 우리는 다른 팀보다 준비가 빨랐던 만큼 준비 잘되어있다고 판단한다. 좋은 결과 내겠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하미레스나 테세이라 같은 톱 클래스 공격수와 맞닥트리게 되는 오반석은 “높은 몸값의 좋은 선수가 있다는 건 우리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영상 노출이 많이 돼 분석이 편리했다. 축구 선수로서 좋은 선수들과 맞붙게 돼 설레고 기쁘다. 집중력을 높여서 밀리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증명하겠다”라고 장쑤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