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능력 및 판단력 키우기 훈련에 중점 둔 윤덕여호

조남기 2017. 2.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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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소집 이틀 차를 맞이했다.

키프로스컵 대비 두 번째 날을 맞은 윤덕여호는 21일 훈련을 보다 다양하게 진행했다.

초반 몸 풀기 훈련을 마친 윤덕여호는 크게 네 팀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는 압박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주문과 함께 시간이 많지 않다며 판단력을 강조했고,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이 접근한다는 신호를 동료들에게 알리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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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능력 및 판단력 키우기 훈련에 중점 둔 윤덕여호



(베스트 일레븐)

윤덕여호가 소집 이틀 차를 맞이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돕기 위함인지 오후에 접어들며 추운 날씨는 서서히 풀렸고, 태극 낭자들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바짝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파주 NFC)에 모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21일까지 몸을 푸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2일 밤 비행기로 영국을 경유해 키프로스로 들어간다. 키프로스컵 대비 두 번째 날을 맞은 윤덕여호는 21일 훈련을 보다 다양하게 진행했다.

초반 몸 풀기 훈련을 마친 윤덕여호는 크게 네 팀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세 팀은 필드플레이어였다. 네이비 계통 옷을 입은 이들을 비롯해 선수단은 옐로우 조끼와 오렌지 조끼를 각각 입고 세 갈래로 흩어졌다.

훈련 방식은 두 팀이 볼을 지키는 한 팀이 되고 나머지 한 팀이 공을 뺏는 형식이었다. 예컨대 네이비 팀이 둥그런 원 안의 술래가 되면 오렌지 팀과 옐로우 팀이 원의 둘레를 맴돌며 볼을 지켰다. 이후 코칭스태프의 “옐로우”, “네이비”, “오렌지”라는 호령 소리에 따라 공을 뺏는 팀과 공을 지키는 팀의 역할이 순환됐다.

분위기는 굉장히 활기찼다. 코칭스태프는 압박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주문과 함께 시간이 많지 않다며 판단력을 강조했고,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이 접근한다는 신호를 동료들에게 알리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들과 별개로 경기장 한편에 머문 세 명의 골키퍼(강가애·김정미·민유경)는 GK코치의 조율에 따라 크로스로부터 파생되는 공중 볼을 단박에 캐치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키프로스 출국을 앞둔 윤덕여호는 일단 압박 능력과 판단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 듯했다. 선수들은 압박을 피해 볼을 소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코치의 주문이 떨어져 공수가 교대되면 옆의 동료가 일순간 적이 되는 상황 속에서 재빠른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상당히 알찬 훈련처럼 보였고 팀 분위기 또한 대단히 좋아 보여 향후 태극 낭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끔 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김재호 기자(jhphoto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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