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변화의 서막 열겠다".. 안산, 공식 창단식 열었다

김태석 2017. 2.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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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안산은 시민들의 사랑을 통해 재정적으로 건전하면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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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변화의 서막 열겠다".. 안산, 공식 창단식 열었다



(베스트 일레븐)

안산 그리너스가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안산은 시민들의 사랑을 통해 재정적으로 건전하면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산은 21일 오후 3시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구단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2016년 시민구단 전환을 선언한 바 있는 안산은 창단식을 통해 무궁화 축구단(경찰청)과 함께 했던 3년간 쌓은 구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민구단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자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겸 안산 구단주를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우미노 가즈유키 반포레 고후 대표이사 등 축구계 고위 인사들, 박순자·임이자 의원 등 안산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위원을 비롯한 지역 내 유명인사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여 안산의 출범을 축하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75만 안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 축구의 새희망이 되길 바란다. 안산은 지난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레바논전, K리그 올스타전 등을 훌륭하게 소화해 수도권 내 새로운 축구 메카로 떠올랐다. 안산 시민구단이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안산에서 많은 스타가 배출되길 응원하겠다”라고 축사했다.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를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허정무 프로연맹 부총재는 “무궁화 축구단을 통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던 안산이 시민구단으로서 창단한 것을 축하한다. 안산이 축구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도시라는 걸 알았지만, 여러 축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축구 열기가 생각한 것 이상이라는 걸 많이 확인했다. 안산이 K리그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이흥실 감독 이하 선수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시민들이 축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제 시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며 안산이 향후 어떤 구단으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 설명했다. 제 시장은 “안산은 지난 3년간 무궁화 축구단과 함께 하는 기간 구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준비된 구단이다. 이번 시민 구단 창단이 장대한 변화의 서막이 되길 바란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리그 성적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실 안산 감독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안산시민과 축구팬들에게 가삼하다 .신생팀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나, 최선을 다하겠다. 안산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리진 못하나, 시민 여러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주장 박한수 역시 “매 경기 선수들이 희생하면서 한발 더 뛴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산은 이날 공식 창단식을 통해 2017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안산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7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역사적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오랫동안 야심차게 출범을 준비한 안산이 시민들에게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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