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보다 최다 득점 의의' 김성근 감독 "다들 잘 해줬다"

유병민 2017. 2.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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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일본)=김민규 기자
한화가 난타전 끝에 주니치 2군에게 패배를 당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다들 잘 해줬다"고 독려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2군과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10-12로 패했다. 캠프 평가전 7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 프로 구단과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러 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난타전을 벌이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10득점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평가전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한화는 선제 실점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발 윤규진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카하시 쇼헤이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했다. 조인성의 솔로 홈런과 강경학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기회에서 로사리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까지 달아났다. 기쁨도 잠시 한화는 3회 바뀐 투수 김범수가 흔들리면서 4실점을 했다. 4-5 역전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한화 타선은 다시 불을 뿜었다. 주인공은 3회 홈런의 주인공 조인성. 조인성은 4-5로 뒤진 4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연타석 홈런에 한화 더그아웃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그러나 재역전을 당했다. 4회 바뀐 투수 심수창이 1사 1·2루 위기에서 대타 이와자키 타치로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공격적으로 승부를 펼쳤는데, 실투가 들어갔다.

5~6회 무득점에 그친 양 팀은 7회 득점을 주고 받았다. 한화는 6-8로 뒤진 7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었다. 이어 1루 주자 로사리오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 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이번에도 상대 실책이 도움을 줬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장민석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9-8 재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7회말 김용주가 연속 3안타를 내준 뒤 기노시타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8회 득점에 실패한 한화는 이어진 수비에서 김재영이 2점을 더 내줬다. 9회 2사 1,2루 기회에서 허도환이 추격하는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총평을 묻자 "다들 잘 해줬다"고 말하며 요미탄구장을 떠났다. 코치진은 미팅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독려했다. 최태원 주루 코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연습한 작전이 좋았다"고 했다. 임수민 코치는 적시타를 날린 여러 타자들을 칭찬하며 이날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에 의의를 뒀다.

오키나와(일본)=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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