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시간당 공격포인트 유럽 28위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의 능력이 객관적인 수치로 드러났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2016-17 시즌 `파이낸셜 타임스`의 정보를 인용해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라힘 스털링을 넘고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시간당 공격포인트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선수들의 순위를 정렬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스털링, 그리즈만, 사디오 마네, 오스망 뎀벨레 등 유럽 최고의 선수들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교체 8회)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선 1골, FA컵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시간당으로 따지면 110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 제코, 올리비에 지루, 알렉시스 산체스, 팔카오, 아르언 로번, 페드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딘손 카바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순위에 포함됐다.

시간당 공격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는 AS모나코의 킬리안 음바페였다. 그는 리그 18경기(교체 10회)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약 50분마다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사진=풋볼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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