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의료비리 수사 발표 때 '세월호 7시간'도 포함"

2017. 2. 21.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결과 발표 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논란이 된 이른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포함할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직접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비선진료'와 의료계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발표"..'유사종교 의혹'은 정보수집 차원으로 진행"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발표"…'유사종교 의혹'은 정보수집 차원으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이보배 기자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결과 발표 때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논란이 된 이른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도 일부 포함할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직접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비선진료'와 의료계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특검보는 "비선진료 등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이 특검보는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는지 등에 관해 확인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자세한 부분은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명시된 의료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에게 세월호 7시간에 관한 질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씨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 대통령 주치의 출신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 밖에 특검팀이 최순실씨 부친 최태민씨의 '유사 종교' 의혹도 수사할 가능성이 일각에선 거론됐지만, 제한된 시간에 워낙 수사할 분야가 많다 보니 이 부분은 실질적으로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분은 내실 있게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고, 정보수집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 "김정남, 극도의 불안·공포 속에 살았다"…30년 지기 증언
☞ 또 '레이저' 눈빛…'송곳 질문' 참지 못한 우병우
☞ '포켓몬고 몸살' 부산 유엔기념공원…서비스 차단 요청
☞ '월드컵파 별거 아니다'에 발끈…심야 난투극 조폭 35명 구속
☞ 김정남 공격 여성용의자들도 독극물에 극심한 통증 느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