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빙속 김진수, 지독한 불운..곡선주로서 넘어져 실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수(강원도청)는 올 시즌 눈에 띄게 기량을 끌어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진수는 남자 1,000m에서 세계랭킹 11위에 오르며 이 종목 한국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달 초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9초54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레이스 도중 오른발이 아웃코스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실격처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비히로<일본 홋카이도현> =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수(강원도청)는 올 시즌 눈에 띄게 기량을 끌어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올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작년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8초63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태릉 국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1,000m에서는 대회신기록(1분9초96)을 세우며 우승했다.
특히 동계체전에선 한국 빙상의 전설 이규혁(은퇴)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워 더욱 화제가 됐다.
김진수는 남자 1,000m에서 세계랭킹 11위에 오르며 이 종목 한국 간판선수로 발돋움했다.
남자 1,000m는 유럽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김진수가 평창 올림픽까지 남은 1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메달권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김진수는 세계 최고 랭커들이 총출동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불운에 울었다.
그는 이달 초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9초54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레이스 도중 오른발이 아웃코스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실격처리됐다.
김진수의 기록은 10위권에 해당하며, 실수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김진수는 아쉬움을 묻고 다시 달렸다.
그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000m에 출전했다.
10조 인코스로 나선 김진수의 얼굴엔 긴장감이 가득했다.
그는 출발선에서 몸을 움직여 스타터(심판)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불운은 계속됐다. 김진수는 200-600m 곡선주로에서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지독한 불운이다.
cycle@yna.co.kr
- ☞ '월드컵파 별거 아니다'에 발끈…심야 난투극 조폭 35명 구속
- ☞ 또 '레이저' 눈빛…'송곳 질문' 참지 못한 우병우
- ☞ '어중이떠중이가 감히'…명품 에르메스, 뇌물로 독보적인 이유
- ☞ 배고픈 버거킹, 파파이스 집어삼킨다…인수가 2조원 추정
- ☞ 김정남 공격 여성용의자들도 독극물에 극심한 통증 느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