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숨은 살림꾼, 늘 11km 뛰는 루카스 바스케스

조용운 2017. 2.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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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바스케스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이 축구선수에 있어 최우선 조건은 아니지만 기나긴 한 시즌을 운영하는 팀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크로스가 뛴 거리 합은 많지만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바스케스가 더 뛴다"면서 "올 시즌 바스케스는 11km 아래로 뛴 경기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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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카스 바스케스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이 축구선수에 있어 최우선 조건은 아니지만 기나긴 한 시즌을 운영하는 팀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궂은 일을 도맡아 부지런함을 떠는 이들이 각팀마다 한명씩은 있다. FC바르셀로나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는 사비 알론소,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블레이즈 마투이디 등이 대표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단연 토니 크로스가 가장 많이 뛰는 선수 첫손에 꼽힌다. 아무래도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한 주전이고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라 더욱 부지런하다.

바스케스는 그런 크로스보다도 많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크로스가 뛴 거리 합은 많지만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바스케스가 더 뛴다"면서 "올 시즌 바스케스는 11km 아래로 뛴 경기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측면 공격수치고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일례로 바스케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12.68km를 뛰었고 에스파뇰과 리그 경기서도 12.54km의 이동거리를 자랑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어느새 레알 마드리드의 준주전이 됐다. 가레스 베일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고민을 해결했다. 아직 어린 탓에 단순한 측면 크로스가 주를 이루고 강렬한 한방 능력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강팀을 만났을 때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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