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책임질 박희수 "평가전은 과정, 본 대회에 100% 맞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7. 2.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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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희수(34)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허리를 맡고 있다.

이어 "불펜 피칭과 평가전 일정이 다소 타이트 하지만, 그래도 대회에 맞춰서 문제 없이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요코하마전에서는 투심이 옆으로만 휘는게 아니라 아래로 떨어지면서 상대 타자의 스윙을 유도하면 좋겠다"며 "본 대회에서도 투심이 잘 통하면 좋겠다. 그게 바람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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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사진=김성태 기자

[스포츠한국 오키나와(일본)=김성태 기자]SK 박희수(34)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허리를 맡고 있다.

지난 2013년 3회 WBC에서도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나섰다.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게 0-5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고 끝내 패했다.

당시 박희수는 나름 제 몫은 했다. 2경기에 나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찍으며 열심히 던졌다. 두 번째 WBC를 준비하고 있는 박희수에게 주변의 기대는 여전히 크다.

하지만 지난 19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그는 0.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아직은 100%의 몸 상태는 아닌듯 보였다. 그 역시 "완벽하게 몸 상태가 올라온 것은 아니었다. 주무기였던 투심이 원하는대로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절치부심했고 이날 박희수는 불펜에서 모두 36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22일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서도 그는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그는 "사실 요미우리전에서 패하며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평가전이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단계이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요한 것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 평가전은 평가전에 불과하다. 그는 "대신 3월 6일부터 열리는 본 대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불펜 피칭과 평가전 일정이 다소 타이트 하지만, 그래도 대회에 맞춰서 문제 없이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요코하마전에서는 투심이 옆으로만 휘는게 아니라 아래로 떨어지면서 상대 타자의 스윙을 유도하면 좋겠다"며 "본 대회에서도 투심이 잘 통하면 좋겠다. 그게 바람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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