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지금은 예열 중..첫 실전 승리는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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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28·넥센)은 지난 19일 요미우리와 첫 실전에서 안타를 친 사인방 중 1명이다.
그리고 요미우리 투수와 가장 끈질긴 싸움을 벌였다.
서건창은 이에 대해 "물론,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것은 욕심이다. 경기 후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전 코칭스태프가 경기의 목적을 설명하셨다.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이다. 우리의 시계바늘은 3월 6일에 맞춰 있다. 다들 경험이 풍부해 분명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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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서건창(28·넥센)은 지난 19일 요미우리와 첫 실전에서 안타를 친 사인방 중 1명이다. 그리고 요미우리 투수와 가장 끈질긴 싸움을 벌였다. 그는 4번의 타석에서 총 16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그래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평소보다 몸을 일찍 만들었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게다가 4개월만의 실전이었다.
요미우리전에서 가장 큰 과제는 빠른 공 익히기였다. 서건창은 그 과제의 반을 풀었다. 그는 “빠르게 날아오는 공이 눈에 보이더라. 하지만 몸이 반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요미우리 투수의 공이 워낙 좋아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공략하기에는 무리였다”라고 말했다.
WBC 대표팀은 요미우리에게 0-4로 졌다. 타선은 4안타 9삼진 무득점으로 얼어붙었다. 찬스가 몇 차례 주어졌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치른 실전이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WBC 대표팀도 영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건창은 이에 대해 “물론,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것은 욕심이다. 경기 후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전 코칭스태프가 경기의 목적을 설명하셨다. 지금은 준비하는 과정이다. 우리의 시계바늘은 3월 6일에 맞춰 있다. 다들 경험이 풍부해 분명 점점 좋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건창은 지난 2월 1일부터 괌에서 몸을 만들었다. 괌에 이어 오키나와에서 훈련도 거의 막바지다. 그는 “특별히 아프지 않다. 생각보다 감각도 빨리 찾아가고 있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라고 했다.
WBC 대표팀의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지막 일정은 22일 요코하마전이다. 서건창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요미우리전보다는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서건창은 “좀 더 과감하게 배트를 휘두르고, 좀 더 욕심을 내 한 베이스를 더 뛰려고 한다. 아웃되더라도 도루 시도도 해보려 한다. 지금은 제로베이스다. 모든 플레이를 과감하게 하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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