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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핀테크사업부 '카카오페이'로 분사하고 알리페이에 2억달러 투자 받아

노자운 기자 입력 2017.02.21. 09:21 수정 2017.02.21. 09:25

카카오(035720)는 핀테크 사업부를 독립법인 '카카오페이(가칭)'로 분사하고 알리페이를 서비스하는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으로부터 2억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 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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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는 핀테크 사업부를 독립법인 ‘카카오페이(가칭)’로 분사하고 알리페이를 서비스하는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 Services Group)으로부터 2억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 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류영준(사진) 핀테크사업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1400만명을 보유한 핀테크 서비스로, 간편 결제 및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앤트파이낸셜의 투자 목적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다. 카카오페이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및 앤트파이낸셜과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로를 연 것이다.

카카오페이와 앤트파이낸셜 두 회사는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를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전세계 알리페이 이용자들이 한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로 연결되도록 설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한 국내 사업자들이 중국인 관광객 등 알리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쉽고 빠른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져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더글라스 피긴(Douglas Feagin) 앤트파이낸셜 인터내셔널 대표는 “앤트파이낸셜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있어 한국은 무척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함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혁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