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TEX, 추신수 2번 타순에 배치할 것"

이상필 입력 2017. 2. 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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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시즌 최대 화두는 포지션이었다.

이어 "만약 추신수가 2번 타자 자리로 돌아온다면, 카를로스 고메즈가 리드오프가 될 것이다. 고메즈는 지난해 마지막 20경기 가운데 17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했고, 그 경기에서 타율 0.328 출루율 0.391을 기록했다"면서 "텍사스는 고메즈를 리드오프로 기용한다면 엘비스 앤드러스를 9번 자리로 옮겨, 도루에 대한 위협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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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시즌 최대 화두는 포지션이었다. 텍사스 구단은 부상 위험을 이유로 들어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기를 원했고, 추신수는 계속해서 우익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하더라도 추신수가 텍사스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텍사스 지역매체 '댈러스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는 추신수를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시킬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2번 타자 자리에서 추신수가 뛰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이적 이후 다양한 타순을 소화했다. 중심 타자 자리에서 출전한 적도 있었고, 부진할 때는 하위 타순에 배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을 때는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을 때이다.

'댈러스 뉴스'는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리드오프와 중심 타선 사이에서 타격을 하길 바란다. 다만 지명타자와 우익수로 나눠 플레잉 타임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는 라인업에서 좋은 연결자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투수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매 타석 10-11개의 공을 던지게 할 수 있고, 이는 투수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배니스터 감독의 말을 소개했다.

'댈러스 뉴스'는 또 "추신수는 지난 2015년 주로 2번 타자로 출전했으며, 2번 타순에서 0.413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또한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타율 0.387 OPS 1.113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개한 뒤 "텍사스는 지난해에도 추신수를 2번 타자로 기용하려고 했지만, 추신수는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이탈했다. 복귀한 후에는 딜라이노 드쉴즈의 부진으로 1번 타자로 기용됐지만, 시즌 내내 4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추신수가 2번 타자 자리로 돌아온다면, 카를로스 고메즈가 리드오프가 될 것이다. 고메즈는 지난해 마지막 20경기 가운데 17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했고, 그 경기에서 타율 0.328 출루율 0.391을 기록했다"면서 "텍사스는 고메즈를 리드오프로 기용한다면 엘비스 앤드러스를 9번 자리로 옮겨, 도루에 대한 위협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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