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서튼 감독, "아스널에 패배? 그래도 자랑스럽다"

윤경식 기자 2017. 2. 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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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패하며 기적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지만 서튼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기 자체로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5부리그 소속의 서튼은21일 새벽 4시 55분(한국시간) 더 보로우 그라운드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 경기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16강에 올라 아스널과 대결을 펼쳤다는 자체로 서튼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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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에 패하며 기적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지만 서튼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기 자체로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5부리그 소속의 서튼은21일 새벽 4시 55분(한국시간) 더 보로우 그라운드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 경기서 0-2로 패했다. 전반 27분 루카스 페레스, 후반 10분 시오 월컷에게 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AFC윔블던과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서튼의 놀라운 행보는 아쉽게도 16강에서 멈추게 됐다.

하지만 16강에 올라 아스널과 대결을 펼쳤다는 자체로 서튼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서튼의 폴 도스웰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서 "우리를 향한 응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리그 투(4부 리그) 소속도 아닌 논 리그 소속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늘 그랬다"라며 "링컨 시티와 서튼 모두 매우 자랑스러운 FA컵을 치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끄는 팀이 아스널과 경기를 치르는 것을 보는 것이 꿈이었다. 그들의 실력을 우리 앞에서 보았다.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물론 관중들을 위한 골을 기록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서는 감정은 너무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이 경기는 우리의 컵 결승전이었고 선수들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해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자체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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