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투수 우산되어줄 외인 2선발, 한화 시급하다

박재호 2017. 2.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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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시일은 촉박한데 또 한명의 외국인 투수는 오지 않고 있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에 이어 2선발로 뛸 외국인 투수의 활약에 따라 초반 팀성적이 요동칠 수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어떻게든 2월안으로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금은 여러 명의 후보를 놓고 저울질하는 시기가 아니다. 유력한 후보와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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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연습경기. 한화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5/
◇지난 1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연습경기. 한화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5/
◇투수들의 투구 동작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04
◇투수들의 투구 동작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2.04
한화 이글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시일은 촉박한데 또 한명의 외국인 투수는 오지 않고 있다. 영입을 위해 안간힘이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른다. 섣불리 최종 영입 시기를 못박지 못하고 있다. 수차례 막판에 협상이 틀어진 탓이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에 이어 2선발로 뛸 외국인 투수의 활약에 따라 초반 팀성적이 요동칠 수 있다. 올시즌에 앞서 부상 재활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 것은 청신호지만 이들을 일정기간 감싸줄 우산, 보호막이 필요하다. 바로 이닝을 책임져줄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중 '투'다.

이글스 덕아웃엔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최근 몇 년간을 통틀어 최고다. 수술을 받을 선수들은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해야하는 선수들은 일찌감치 부상부위를 점검했다. 투수, 타자 모두 최고상태다. 최근 몇 년간 큰돈을 들여 보강했던 FA선수들도 모처럼 베스트 몸상태로 시즌을 준비중이다.

먼저 영입한 외국인 투수 오간도(연봉 180만달러)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차례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이다. 150㎞대 빠른 볼에 제구력을 갖췄고, 변화구의 꺾이는 각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2선발로 뛸 외국인 선수가 펑크나면 안정된 시즌 스타트는 어렵다. 오간도 외에 이태양 윤규진 장민재 송은범 심수창 배영수 안영명 등이 선발 후보군이다. 마무리는 정우람, 필승계투조는 권 혁 송창식 박정진이 중심이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오간도와 이태양 윤규진 장민재 송은범은 6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와 체력을 갖추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그렇다. 관건은 배영수 안영명 송창식 권 혁 등 수술 뒤 복귀하는 선수들이 베스트 컨디션까지 올라오는 시기다.

배영수는 실전에 들어갔고, 안영명도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배영수는 올시즌을 마치면 재계약을 해야하고, 안영명은 FA가 된다. 개인적인 동기부여가 확실한 해다.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 서두르면 탈이 난다. 김성근 한화 감독도 이를 안다. 둘의 몸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 등판 시기를 앞당기지 않겠다고 했다. 천천히 부르겠다는 얘기다.

권 혁과 송창식도 팔꿈치 수술(웃자란 뼈 제거)을 받았다. 비교적 재활 기간이 짧고(4개월 내외), 예후가 좋은 수술이지만 부상은 선수의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스스로 확신해야 100% 마음먹고 볼을 뿌리게 된다. 이 또한 시간이 걸린다. 이들이 자리잡을 때까지는 외국인 투수들이 이닝이터로 버텨줘야 한다.

4월을 잘 넘기면 한화에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위험요소를 안은 채 시즌을 시작하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소 무리수를 둬야 한다. 자칫 전체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은 우선 6명의 선발후보군을 만들어 이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어떻게든 2월안으로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금은 여러 명의 후보를 놓고 저울질하는 시기가 아니다. 유력한 후보와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28일 오키나와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뒤 3월 1일부터 10일까지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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