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 박해민의 간절한 한 마디

2017. 2. 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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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박해민은 괌 1차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으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한 뒤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검진 차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해민은 "오키나와 캠프 때 동료들이 야구할때 나는 그러지 못하니 많이 답답했다. 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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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

허리 통증으로 일시 귀국한 박해민(삼성 외야수)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박해민은 괌 1차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으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한 뒤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검진 차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행히도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박해민은 20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캐치볼을 소화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오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다시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해민은 "일본 오키나와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는 수준"이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박해민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통해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등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 통증 탓에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마무리 캠프 불발에 이어 전훈 캠프 도중 일시 귀국하게 된 그는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것 같았다.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이 시점에 부상 악령에 시달리니 그럴 수 밖에.

박해민은 "오키나와 캠프 때 동료들이 야구할때 나는 그러지 못하니 많이 답답했다. 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고 아쉬워 했다.

코칭스태프는 기온이 따뜻한 곳에서 재활 과정을 밟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 박해민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김한수 감독 또한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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