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후 톱20 수출시장에 '한국' 지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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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톱20 수출시장 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이 밝힌 영국 정부의 EU 탈퇴 방침을 담은 백서(White Paper)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의 톱20 수출시장 중 6위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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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 3개국도 포함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톱20 수출시장 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이 밝힌 영국 정부의 EU 탈퇴 방침을 담은 백서(White Paper)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의 톱20 수출시장 중 6위로 언급됐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개시에 따라 전 세계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점을 백서를 통해 설명하면서 아시아·미주 지역 신흥시장과 무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국의 수출시장으로는 유럽 중부의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칠레, 중국, 모로코, 우루과이, 한국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태국(13위), 인도(20위)가 톱20에 포함됐다.
백서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분쟁해결을 위해 참고해야 할 성공적 모델 중 하나로 한-EU 및 한-뉴질랜드 FTA 내 분쟁해결절차를 언급하는 등 한국을 몇 차례 더 등장시킨다.
지난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영국의 수출시장으로 한국(연 13%)과 중국(연 17%)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브렉시트 정책 입안자들이 영국의 해외교역국으로 한국을 주요 신흥시장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며 "동시에 영국이 한국을 포함해 타 국가가 체결한 FTA 협상 내용을 파악하면서 참고 가능한 사항을 분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현재 상원에서 심의 중인 브렉시트 발동안이 의회 승인을 거쳐 내달 말까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고 탈퇴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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