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부상 떨친 이승훈, 동계AG 2연속 3관왕 조준

2017. 2.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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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부상을 이겨낸 이승훈(29, 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2회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20일 오후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서 아시아 신기록인 6분24초32를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릉스피드경기장서 열린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서 뜻하지 않은 부상 악령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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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열흘 만에 부상을 이겨낸 이승훈(29, 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서 2회 연속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20일 오후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서 아시아 신기록인 6분24초32를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지난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금메달 획득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부상 악재를 이겨낸 값진 금메달이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릉스피드경기장서 열린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서 뜻하지 않은 부상 악령을 만났다. 

팀추월 경기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져 보호 펜스에 크게 부딪힌 그는 검진 결과 오른발 정강이 부위가 찢어져 8바늘을 꿰매야 했다.

이승훈은 당시 팀추월은 물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매스스타트 출전을 포기하며 아시안게임 전망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부상 악재도 이승훈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는 못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삿포로행을 결정한 그는 출전을 고민하던 5000m서 보란듯이 금메달을 땄다.

신화 재현의 시작이다. 이승훈은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서 3관왕(5000m, 10000m, 매스스타트)의 금자탑을 쌓았고, 팀추월서 은메달을 땄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서 10000m, 매스스타트, 팀추월 등 3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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