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류현진 투구 처음 본 로버츠 "고무적이다"

김재호 2017. 2. 2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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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고무적이다."

류현진(29)의 투구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두 눈으로 직접 본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그의 투구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캠프에서 처음올 그가 던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본 로버츠는 "익스텐션이 좋았고, 투구 동작도 계속해서 반복됐다"며 지난해와 오프시즌 초반 불펜 투구에서 발견됐던 기술적인 문제가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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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아주 고무적이다."

류현진(29)의 투구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두 눈으로 직접 본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그의 투구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버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훈련지인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 시작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카즈미어, 두 선수 모두 생산적인 투구를 했다"며 전날 라이브 BP를 소화한 두 선수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이 지난 20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전날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는 라이브 BP를 1이닝씩 소화했다. 류현진은 4명의 타자를 상대로 2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팔꿈치 괴사조직제거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한 자리였다.

로버츠는 "류현진은 여전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오늘도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며 류현진이 하루 뒤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뒤 "나도 기분이 좋았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 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에서 처음올 그가 던지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본 로버츠는 "익스텐션이 좋았고, 투구 동작도 계속해서 반복됐다"며 지난해와 오프시즌 초반 불펜 투구에서 발견됐던 기술적인 문제가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적인 구종들의 변화도 좋았고, 패스트볼도 생명력이 있었다. 캠프 초반인 지금 상태에서 나에게는 아주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라이브 BP를 소화한 카즈미어에 대해서는 "투구를 마친 이후 불펜에서 조금 더 훈련을 했다. 느낌은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훈련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했다. 팔의 아랫부분이 내려가는 문제에 대해 허니(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함께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은 카즈미어, 리치 힐, 마에다 켄타, 브랜든 맥카시, 켄리 잰슨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1루 베이스 커버, 번트 수비, 견제 등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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