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베어' 김민수, ROX 입단 "세계 무대 가는데 일조할 것"

입력 2017. 2. 2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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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 타이거즈가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를 영입했다.

이번에 ROX에 합류한 '마이티베어' 김민수는 지난 2014년 중국 2부리그 LSPL 포지티브 에너지(현 뉴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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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 타이거즈가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를 영입했다. 

이번에 ROX에 합류한 '마이티베어' 김민수는 지난 2014년 중국 2부리그 LSPL 포지티브 에너지(현 뉴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뉴비를 거쳐 지난해 5월 유럽 LCS 바이탈리티에 입단해 유럽 서머 시즌서 16경기에 출전해 KDA 2.61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IEM 시즌11 경기에서는 자이언츠 게이밍 소속으로 참가했던 김민수는 ROX 소속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ROX는 "국내에서는 '마이티베어'라는 생소한 닉네임이지만, 유럽에서는 솔로 랭크 1위, 엘리스, 킨드레드 장인으로 상당한 명성을 날리고 있다"며 "우리는 김민수 선수와 타이거즈의 정글을 책임지고 있는 윤성환 선수가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OX에 입단한 김민수는 "첫 선수 생활부터 다른 지역에서 시작했고 아직까지 한국의 LCK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연습과 LCS에서 뛰던 경험을 살려 ROX 타이거즈가 세계 무대로 가는 데 꼭 일조하고 싶다. 잘하는 정글러와 상대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믿고 지켜봐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이티베어' 김민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출처=ROX 타이거즈 페이스북.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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