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장남' 김한솔 말레이 도착..시신 인계 나설까

정새배 입력 2017. 2. 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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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금 전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막 들어왔습니다.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 받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과 둘째 부인인 이혜경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조금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한솔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오후 5시 쯤, 마카오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는 8시 40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김한솔은 말레이시아로 떠나기에 앞서 현지 주요 언론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발 사실을 미리 알렸습니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서 누구를 만날지 여부 등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어제(19일)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하기 위해 유가족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게 확실시됩니다.

특히 유전자 검사 결과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될 경우 이를 줄곧 부정해 온 북한 측의 주장은 더욱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정새배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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