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20점 25R' 우리은행 5연승 질주..신한은행 6연패

2017. 2.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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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리은행이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6연패에 빠트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7-60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파죽의 5연승과 함께 시즌 29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갈 길 바쁜 신한은행은 6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공동 5위(11승 20패)로 내려앉았다.

홈에서 5연승에 도전한 우리은행은 박혜진-홍보람-임영희-이선화-존쿠엘 존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1승이 간절한 신한은행은 윤미지-김연주-김단비-곽주영-데스티니 윌리엄즈로 맞섰다.

1쿼터 팽팽한 흐름이 전개된 가운데 우리은행이 악재를 만났다. 박혜진이 경합 과정에서 등으로 떨어지며 허리에 충격을 입은 것. 우리은행은 공격 리바운드의 우위 아래 이선화의 활발한 득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신한은행의 새 외인 빅토리아 맥컬리는 1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투입됐다. 맥컬리는 존스와 커리를 상대로 대등한 매치업을 가져가며 1쿼터에만 8점 3리바운드 1블록을 올렸다. 1쿼터는 신한은행의 23-21 근소한 리드.

2쿼터 초반 김단비가 개인 능력으로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러나 패턴 플레이의 부재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은행은 이 틈을 타 모니크 커리의 드라이빙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은혜마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정통 가드 없이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 그래도 임영희의 노련한 리드 아래 5점의 격차를 좁혔다. 2쿼터 역시 신한은행의 36-35 근소한 우세.

3쿼터 맥컬리와 존스의 경합이 계속됐다. 존스와 임영희의 노련한 공격 아래 흐름이 우리은행 쪽으로 가는 듯 했으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곽주영의 득점인정반칙이 전환점이었다. 2점 차로 앞선 가운데 윌리엄즈의 적극적인 포스트업이 더해지며 신한은행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커리는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났다. 3쿼터 또한 신한은행의 51-46 리드.

4쿼터 패턴도 비슷했다. 존스와 윌리엄스-곽주영이 페인트존 근처에서 장점을 살렸다. 중반부터 승부의 추가 서서히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존스의 리바운드와 임영희의 노련한 리딩이 원동력이었다. 신한은행은 앞서와 달리 우리은행의 존 디펜스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이 틈을 타 무섭게 득점을 쌓으며 5연승을 완성했다.

존스는 이날 20점 2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4블록의 활약으로 높이를 과시했다. 임영희는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주전 포인트가드 박혜진의 공백을 메웠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윌리엄즈가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4쿼터 막판 집중력 부족에 울었다.

[존쿠엘 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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