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맨유, 무리뉴 왕조로 명가 재건 꿈꾼다

박대성 2017. 2.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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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 왕조 건설에 나섰다.

무리뉴는 부임 직후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잉글랜드 명가 재건을 예고했다.

'선데이 월드'에 따르면 맨유는 무리뉴 왕조를 건설하길 희망하며 2022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맨유가 무리뉴 왕조 건설로 잉글랜드 명가 재건을 꿈꾸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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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제 무리뉴 왕조 건설에 나섰다. 장기 재계약으로 잉글랜드 명가 재건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선데이 월드’는 “맨유가 무리뉴와의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였고,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새로운 5년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무리뉴가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2022년까지 맨유와 함께한다”라고 보도했다. 유력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20일(한국시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신빙성을 더했다.

맨유는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잉글랜드 최고 클럽으로 거듭났다. 퍼거슨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맨유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등을 안겼다. 쉽지 않은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맨유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잉글랜드 명가다운 모습이 사라졌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스 판 할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맨유는 리그 7위 추락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를 경험했다.

결국 지난해 대대적인 개혁으로 명가 재건을 다짐했다. 첫 번째는 감독 교체였다. 스페셜 원이라 불리던 무리뉴 선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무리뉴는 부임 직후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잉글랜드 명가 재건을 예고했다.

무리뉴 효과는 선수 영입에도 빛을 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바이 등 수준급 선수가 무리뉴 러브콜에 응답했다. 폴 포그바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 품에 안겼다.

무리뉴호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2016/2017시즌 리그 3연승으로 전임 감독에 지워졌던 잉글랜드 명가 타이틀을 회복했다. 그러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 탓일까. 충격적인 연패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늦은 베스트 11 구성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영국 언론은 무리뉴의 포그바 활용법과 파트너에 의구심을 품었다. 살아있는 맨유 전설 웨인 루니도 대상이었다. 무리뉴는 비판 여론에 인내심을 요구했다.

맨유는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 10라운드 번리전부터 16경기 무패 행진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 홋스퍼도 안방에서 1-0으로 꺾으며 가치를 입증했다. 리그 6연승도 맨유의 몫이었다. FA컵 8강 진출도 해냈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가능성도 높다.

맨유 보드진은 무리뉴의 지도력에 감명 받은 모양이다. ‘선데이 월드’에 따르면 맨유는 무리뉴 왕조를 건설하길 희망하며 2022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리그 우승 경쟁 구도에서 멀어졌지만 여전히 무리뉴를 신뢰하고 있다.

더욱 기대되는 점은 곧 무리뉴 2년 차 도래다. 무리뉴는 항상 2년 차에 강했다. 2003/2004시즌 포르투 2번째 시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인터 밀란에서도 2년차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황금기를 구가하던 시절에도 같았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2011/2012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첼시에 복귀한 2번째 시즌(2014/2015)에도 놀라운 지도력으로 팀에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바르사 코치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트로피만 31개. 맨유가 무리뉴 왕조 건설로 잉글랜드 명가 재건을 꿈꾸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데이 월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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