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동물은 생명.. 동물방역국 신설 필요"

파이낸셜뉴스 2017. 2.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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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동물방역국 신설, 동물 진료수가제 도입 등 동물보호 강화를 위한 8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라며 성남시 수준의 동물보호 강화 정책을 전국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매년 창궐하고 있지만 동물보호업무 및 AI 방역 모두 국가적 대응 수준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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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동물 진료 수가제 등 동물보호 공약 내놔

이재명 성남시장 동물 진료 수가제 등 동물보호 공약 내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동물방역국 신설, 동물 진료수가제 도입 등 동물보호 강화를 위한 8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라며 성남시 수준의 동물보호 강화 정책을 전국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은 동물방역국을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 전문인력(공공수의사 등)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예찰.방역.접종 및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양이 동물등록제 시행을 시행하고 내장형 칩 일원화, 비문(코 무늬).홍채인식과 DNA 검사 등 개체식별방법 개발을 유도해 기존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 지자체 직영화 △유기견 입양 장려 △전통시장 불법 개도축 금지 △반려동물 놀이터.문화센터 건립 국비지원 △동물학대 처벌 강화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이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매년 창궐하고 있지만 동물보호업무 및 AI 방역 모두 국가적 대응 수준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이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는 데 이어 강아지 공장에 이르기까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거나 동물을 물건처럼 생각하는 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남에서 시행했던 동물보호정책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해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지난해 12월 모란시장에서 개를 가두거나 도살하는 행위의 근절과 개고기 유통 상인들의 전업을 약속하는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국 최대 개고기 유통시장으로 알려진 모란시장 개고기 유통문제가 50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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