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AFC챔스 초년병 3총사, "큰 무대에서 증명하겠다"

2017. 2.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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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 선수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전이 펼쳐질 가와사키에 입성했다. 사간도스와 친선경기를 마친 수원은 20일 오후 가와사키에 도착,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에 임했다.

장대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부는 가운데 훈련을 소화한 수원 선수들 속에 조나탄, 김민우, 박기동이 유난히 의욕을 불태웠다. 만만치 않은 프로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전훈 4골에 이어 18일 사간토스전에서도 득점을 이어간 조나탄은 2014년부터 K리그에서 활약해왔지만 AFC챔피언스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설렌다. 올시즌 내게 매우 큰 도전이 이제 시작된다”며 “K리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 팀들을 상대로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증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면 빨리 상대를 파악하고 적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우에게도 AFC챔피언스리그는 각별하다. 사간토스에서 7년간 활약했지만 AFC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멀었기 때문이다.

그는 “당연하게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무척 컸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가 일본 팀이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상대팀 가와사키에 대해서는 “많이 상대해본 팀이다. 물론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 수원 역시 아시아 명문이고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프로 8년차 박기동에게도 “솔직히 다른 동료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러웠다”며 “내게도 기회가 찾아온 만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8번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나선 수원은 초년병 3총사들의 의욕을 앞세워 첫 판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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