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상강전 앞둔 곽태휘, "무실점으로 묶겠다"

조남기 입력 2017. 2.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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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그라운드 리더 곽태휘가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겠다고 선언했다.

유명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서울의 협력 수비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곽태휘다.

먼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곽태휘는 "상하이 상강과 관련된 부분을 연습을 통해 다 준비했다. 서울 모두가 함께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짧고 굵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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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전 앞둔 곽태휘, "무실점으로 묶겠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의 그라운드 리더 곽태휘가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겠다고 선언했다. 유명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서울의 협력 수비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곽태휘다.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기자 회견실에서,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F조 FC 서울-상하이 상강전의 기자 회견이 열렸다. 서울의 차례는 상하이 상강의 기자 회견이 마무리 된 뒤였다. 자리엔 황선홍 서울 감독과 주장 곽태휘가 참석했다. 양 팀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다.

황 감독과 동석한 곽태휘 또한 기자단의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했다.

먼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곽태휘는 “상하이 상강과 관련된 부분을 연습을 통해 다 준비했다. 서울 모두가 함께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짧고 굵게 밝혔다.

오스카·헐크·오딜 아흐메도프 등 상하이 상강엔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이 그득하다. 서울로선 걱정이 될 만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질문이 있자 곽태휘는 외려 경기가 흥미롭게 전개될 듯하다며 기뻐했다.

곽태휘는 “그들이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다. 잘한다고 하니까 개인적으로 더욱 재밌는 경기가 될 듯하다. 흥미로울 거다”라고 말한 뒤, “개인 능력이 뛰어나도 공격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우리 수비는 조직·협력·커버 플레이가 가능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무실점으로 묶을 것”이라고 상하이 상강전의 목표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김재호 기자(jhphoto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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