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감옥 소재 신작, 페이소스 있는 블랙코미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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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가 돌아온다.
기존에 선보였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아니다.
신원호 PD는 20일 텐아시아에 "감옥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는 않다. 에피소드물 형식"이라고 밝혔다.
그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함께한 이우정 작가는 이번에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은 큰 틀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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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원호 PD가 돌아온다. 기존에 선보였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아니다. 감옥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를 준비 중이다.
신원호 PD는 20일 텐아시아에 “감옥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는 않다. 에피소드물 형식”이라고 밝혔다. 신 PD는 “감옥 안에도 사람이 살아가고 있지 않나. 막장 같은 인생도 있고 재기를 꿈꾸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사람이 사는 이야기는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제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푸는 방식은 사람 사는 이야기에요. 그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죠. 감옥을 다룬 드라마들은 무겁거나 진지하잖아요. 그간 다뤄졌던 방식과는 굉장히 다를 거 같아요.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블랙코미디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서 그는 “올해 가을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옥 이야기인 만큼 혼란스러운 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 PD는 “기획 자체는 지난해 5~6월에 했다. 현 시국이 시작되기 전에 했던 이야기”라면서 현재 정국이 기획의도에 준 영향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작품은 보시는 분들이 해석하기 나름이다. 제작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건, 아니건 시청자들이 그렇게 보시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거다”고 덧붙였다.
그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함께한 이우정 작가는 이번에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은 큰 틀을 조율했다. ‘응답하라’ 작가였던 정보훈 작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입봉한다.
그렇다면 ‘응답하라’ 시리즈는 어떻게 될까?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 ‘응답하라 1988’(2015년)까지 ‘응답하라’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 ‘도깨비’에게 왕좌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는 시청률 19.6%(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채널 최고 시청률 자리를 유지했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번에 쉬는 거냐는 질문에 “쉰다기보다는 너무 잘난 오빠나 누나가 있으면 바로 밑에 있는 동생은 시작도 하기 전에 비교를 당한다”고 운을 뗐다.
“이번에도 이 아이는 억울하게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텀(기간)을 두는 게 좋겠다 싶었죠. 아마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해야 되지 않을까요?”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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