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이고은 5라운드 남녀 MVP 선정

이형석 2017. 2.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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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대한항공 김학민과 IBK기업은행 이고은이 V리그 남녀부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학민은 5라운드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29표 중 22표를 얻어 팀 동료 한선수(3표)를 쉽게 제쳤다. 김학민은 5라운드 공격 종합 1위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학민은 신영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곽승석, 정지석과 황금 레프트 콤비를 이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속팀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5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치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 이고은이 총 29표 중 과반 이상인 15표를 얻었다. 이고은은 5라운드 세트 1위에 오르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분배했다. 이고은은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인 김사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세트로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고은의 활약으로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MVP에 대한 시상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우리카드전, 2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IBK기업은행-GS칼텍스전에서 갖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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