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된 존슨 "예전부터 내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

2017. 2. 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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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신의 골프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랭킹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세계 1위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47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데이는 존슨에 대해 "세계 정상 자리에 걸맞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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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뺏긴 데이 "존슨은 세계 정상에 걸맞은 훌륭한 경기 펼쳤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세계 골프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신의 골프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자회견에서 '랭킹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세계 1위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존슨은 "모든 사람이 각자 의견을 갖고 있다. 나는 내 골프 실력을 믿고 있고, 내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물론 지금까지는 내가 세계 최고 골퍼라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한 존슨이 이날 18번 홀을 시작하자 그린 주변에 모인 팬들이 '세계 1위'를 합창했다.

세계랭킹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대회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힌 존슨이 마지막 홀을 무사히 마치면 세계랭킹 1위가 바뀐다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존슨은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포인트 시스템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간다"면서도 "그래도 1, 2, 3이라는 숫자를 읽을 수 있으니 됐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냐"고 즐거워했다.

47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데이는 존슨에 대해 "세계 정상 자리에 걸맞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었더라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위권인 공동 64위(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에 그치면서 존슨에게 자리를 내줬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존슨의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대해 "선수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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