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 WBC 참가' 아오키, "할 일 많지만 모든 것 달성하고 싶다"

입력 2017. 2. 20. 06:31 수정 2017. 2. 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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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오키가 WBC와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유일하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일본 WBC 대표팀 역시 우리나라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한국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1명의 현역 메이저리거만 WBC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참가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아오키가 WBC에 나선다.

1982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아오키는 2012년부터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16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팀을 옮겼다. 2016시즌 종료 후 시애틀에서 웨이버 공시된 아오키는 휴스턴이 클레임을 걸며 팀을 옮기게 됐다.

밀워키에서 7번,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에서 23번, 시애틀에서 8번이었던 등번호는 휴스턴에서 3번으로 바꿨다.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등번호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나 다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초점은 WBC에 맞춰져 있다. 아오키는 "당분간은 WBC를 생각하고 움직이고 싶다"며 "보다 실전에 가까운 연습을 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 때문에 예년보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올시즌 과제는 적지 않은 상황이다. 팀을 또 한 번 옮겨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며 WBC도 중요한 일 중 하나다. 또한 아오키는 35개만 더 치면 미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다.

아오키는 "올해 할 일이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달성하고 싶다. 최고의 성적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던 아오키 노리치카.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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