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대기 123층 500m로 세계 3번째 높이
118층 위치 남한산성뷰 매직 스카이 데크는 `회색에서 투명으로 변신` 색다른 재미 선사
118층 위치 남한산성뷰 매직 스카이 데크는 `회색에서 투명으로 변신` 색다른 재미 선사
![4월 문을 여는 제2롯데월드 118층 스카이데크 한강뷰는 시원한 경관을 뽐낸다. [사진 제공 = 롯데월드]](https://pimg.mk.co.kr/meet/neds/2017/02/image_readtop_2017_117954_14875308662782736.jpg)
바닥이 투명에서 회색으로 바뀌는 매직 스카이 데크는 118층에 남한산성뷰 방면에 설치돼 있다. 반대편 한강뷰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장관이 압도한다. 한강과 강북, 강남 풍경이 스카이 데크와 벽면의 큰 통유리 뒤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여플(여행+)팀은 지난달 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제2롯데월드를 찾았다. 아직 개장 전인 117층부터 123층까지 전망대 서울 스카이를 미리 가 봤다. 서울 스카이는 한국 신기록을 2개나 보유했다. 먼저 오르는 것부터 범상치 않다. 개장 이후 본격 운행될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121층까지 자그마치 길이가 496m다. 이 구간이 한국기록원에 '최장 수송 거리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기록됐다. 이 긴 거리를 어느 세월에 오르나 걱정할 필요 없다. 분속 600m 속도를 자랑하는 오티스에서 만든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1분도 채 되지 않아 전망대에 도착한다.
또 다른 명물 스카이 데크도 한국의 기네스북 '한국기록원'에 등재돼 있다. 항목은 '건물의 실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유리 바닥 전망대'다. 118층 지상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 데크는 두 종류다. 한강뷰 방향에는 투명한 스카이 데크가 있다. 뒤쪽으로 통유리가 있어 장관을 선사한다. 반대편 남한산성뷰는 버튼을 누르면 투명한 유리가 회색으로 변하는 '매직 스카이 데크'다.
![스카이데크 한강 뷰는 개장 이후 사진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롯데월드]](https://pimg.mk.co.kr/meet/neds/2017/02/image_readmed_2017_117954_14875308662782738.jpg)
하이라이트는 꼭대기인 123층이다. 망원경으로 약 480m 높이 남산의 서울N타워를 보려고 찾아봤다. 망원경 각도를 살짝 내려야 했다. 발을 딛고 있는 장소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분명했다. 이곳에는 라운지 바 123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장 후 서울 스카이가 기네스 여행지로 등재되는 건 시간문제다. 서울 스카이 최고층인 123층의 높이는 500m다. 2017년 기준으로 1위는 중국 상하이 타워(건물 높이 632m, 전망대 높이 561m), 2위는 두바이 부르즈칼리파(건물 높이 828m, 전망대 높이 555m)여서 세 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스카이는 4월 개장 예정이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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