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3R] '후반 극장골' 비야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서 1-0 승..'3G 만에 승리'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비야레알이 막판 터진 극적인 골로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리를 거뒀다.

비야레알은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비야레알(승점 39)은 5위 소시에다드(승점 41)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소시에다드는 룰리, 오드리오솔라, 나바스, 마르티네스, 유리, 프리에토, 이야라멘디, 주루투사, 벨라, 후안미, 오야르사발이 선발로 출격했다.

비야레알의 프란시스코 에스크리바 감독은 아세뇨, 가스파르, 곤살레스, 무사키오, 코스타, 도스 산토스, 트리게로스, 브루노, 체리셰프, 바캄부, 아드리안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은 소시에다드가 우세한 흐름을 점했다. 65%가 넘는 점유율로 비야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고전을 면치 못한 비야레알은 전반 이후 트리게로스를 빼고 로드리를 투입, 변화를 꾀했다.

후반에도 소시에다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후반 12분 후안미의 결정적인 헤더가 나오는 등 비야레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야레알도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했고 바캄부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맞섰다.

양팀은 선수 교체로 반전을 꾀했다. 소시에다드는 바우티스타-카날레스, 비야레알은 산소네 카드를 꺼내들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추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소시에다드 역시 바우티스타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웃은 쪽은 비야레알이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카스티예호의 극적인 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사진= 프리메라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