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개' 이시준, 짧았지만 강렬했다

변정인 2017. 2. 19.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시준(34,180cm)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의 연패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시준은 "적은 출전시간이지만, 감독님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기용해주신다. 우리 팀이 골밑이 강하다보니 수비가 몰리는데, 밖에서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려고 한다. 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시준은 "많이 힘들다. 다른 팀들의 식스맨들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고 항상 뛸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라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이시준(34,180cm)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의 연패탈출에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0-85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8승 14패를 기록,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1경기)를 유지했다

이시준은 7분 15초 출전하는 동안 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이시준의 활약은 강렬했다. 크레익의 어시스트로 3점슛을 꽂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고, 먼 거리에서 던진 3점슛이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림을 통과하며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시준은 “적은 출전시간이지만, 감독님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기용해주신다. 우리 팀이 골밑이 강하다보니 수비가 몰리는데, 밖에서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던지려고 한다. 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이시준은 평균 7분 1초를 소화하고 있다. KBL에서 뛴 9시즌 동안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데, 본인에게 어려운 점은 없을까. 이시준은 “많이 힘들다. 다른 팀들의 식스맨들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언제 들어갈지도 모르고 항상 뛸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라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 들어가도 100%를 뛰는 선수와 맞춰서 뛰어야하고 실수가 나오면 안 되니까 많은 준비를 한다. 주전 선수들이 쉬는 동안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1격차를 유지하며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했다. 이시준은 “지금 1위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데 팀이 순간의 분위기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얘기도 많이 하고 있고, 정규리그 뿐 아니라 플레이오프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이선영 기자)

  2017-02-19   변정인(judylala@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