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갤럭시, 진에어 꺾고 연패 탈출(종합)

삼성 갤럭시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9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0일차 진에어와의 경기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5승 3패(승점+3)으로 MVP(5승 3패, 승점+2)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진에어는 시즌 1승 7패(승점 -9)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갔다.

▶ 1세트
경기 초반 탑 정글에서 '쿠잔' 이성혁의 르블랑에게 킬을 내준 삼성은 미드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가 킬을 기록했고, 경기 17분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와 '앰비션' 강찬용의 렝가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바텀 라인에서 버러진 교전서도 승리한 삼성은 경기 26분 전투서도 '스티치' 이승주의 진이 킬을 기록했다. 경기를 주도한 삼성은 바람 2개와 바다 드래곤을 가져간 뒤 바론을 처치하다가 '엄티'의 리 신에게 빼앗겼다.

삼성은 바텀 포탑과 억제기까지 백도어 플레이에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 49분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그대로 상대 본진에 밀고 들어가 쌍둥이 타워, 넥서스와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승리를 따냈다.

▶ 2세트
탑 지역 인베이드 싸움에서 이득을 챙긴 삼성은 탑에서 '하루' 강민승의 렝가와 '큐베' 이성진의 갱플랭크 합작으로 2킬을 추가했다. 강민승의 활약은 계속됐다. 경기 6분 탑 타워 타이브로 상대 마오카이를 다시 한 번 잡아냈고, 바텀 전투에서 갱킹으로 킬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경기 13분 바텀 전투에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에게 킬을 내줬지만, '큐베' 이성진의 갱플랭크 궁극기로 추가 피해를 입혔다. 바론을 여유있게 처치한 삼성은 탑 지역 정글 전투서 2킬을 내줬지만 '큐베'의 갱플랭크가 바텀 포탑과 억제기를 정리했다.

경기 25분 진에어의 탑 지역 포탑과 억제기를 정리한 삼성은 전열을 정비한 뒤 다시 한 번 공격을 감행했다. 상대 본진에 들어가 공격을 퍼부은 삼성은 진에어의 병력을 정리했고,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남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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