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대활약' KB스타즈, KEB하나 잡고 3위  

2017. 2.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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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 김가은, 강아정, 피어슨, 박지수가 선발로 나왔다.

양 팀의 외국선수들과 박지수는 육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박지수는 종료 40초전 골밑슛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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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서정환 기자] KB스타즈가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서 부천 KEB하나에 60-59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13승 18패)는 단독 3위를 유지했다. KEB하나(11승 20패)는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KEB하나와 상대전적서 4승 3패로 우위를 지켰다. 두 팀이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전적서 앞선 KB스타즈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한층 올라갔다. 

KB스타즈는 심성영, 김가은, 강아정, 피어슨, 박지수가 선발로 나왔다. KEB하나는 염윤아, 이수연, 강이슬, 어천와, 이하은으로 맞섰다. 경기의 중요성 때문인지 워낙 몸싸움이 치열했다. 양 팀의 외국선수들과 박지수는 육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슛감각마저 저조해 쉽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KEB하나가 14-13으로 1쿼터를 앞섰다.  

두 팀은 2쿼터에도 실책을 연발하며 좀처럼 득점이 오르지 않았다. 2쿼터 시작 후 8분 동안 두 팀이 합작한 점수는 13점에 불과했다. 졸전이었지만 박빙의 승부라 긴장감은 더했다. KB스타즈는 2쿼터 단 7점에 그쳤다. 8개 던진 3점슛은 모두 불발됐다. 에이스 강아정마저 에어볼이 나왔다. 실책은 6개가 쏟아졌다. KEB하나가 24-20으로 전반전 리드했다. 

KB스타즈의 부진은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강아정은 3쿼터에도 2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놓쳤다. 3점슛 6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은 것. 연속 속공이 터진 KEB하나는 3쿼터 중반 35-25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답답했던 외곽슛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다. 심성영이 연속 5득점으로 막힌 곳을 뚫어줬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40-40 동점에 성공했다. 

KEB하나는 4쿼터 종료 6분 37초를 남기고 이수연의 3점슛이 터졌다. 종료 4분 26초를 남기고 김가은이 쏜튼에게 U파울을 범했다. 승부가 KEB하나 쪽으로 넘어간 결정적 계기였다. 

무득점이었던 강아정은 종료 2분 23초전 3점슛을 꽂았다. 8개의 시도만에 겨우 처음 성공한 3점슛이었다. K심성영까지 3점슛 대열에 가세했다. 박지수는 종료 40초전 골밑슛을 넣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KB스타즈가 58-59로 추격했다.  

피어슨의 블록슛 성공 후 강아정의 속공이 터졌다. KEB하나의 마지막 공격에서 박지수가 공을 따냈다. KB스타즈가 극적으로 이겼다. 박지수는 1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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