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日 피겨 하뉴 "은메달 아쉬워..도전하는 느낌은 굿"

권혁진 2017. 2. 19.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스타인 하뉴 유즈루(23·일본)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뉴는 "프리스케이팅을 굉장히 도전적으로 진행했다. 4회전 점프를 4번한 뒤 트리플 악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쇼트프로그램 때와 같은 실수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스타인 하뉴 유즈루(23·일본)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지고 있는 '201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사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남자 싱글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은메달 목에 걸은 하뉴 유즈루(일본)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2.19. photo31@newsis.com

하뉴는 19일 강원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06.67점을 받았다.

하뉴는 참가선수 24명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포함한 총점에서 303.71점을 기록, 307.46점의 네이선 첸(18·미국)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하뉴는 "프리스케이팅을 굉장히 도전적으로 진행했다. 4회전 점프를 4번한 뒤 트리플 악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쇼트프로그램 때와 같은 실수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는 하뉴는 "4대륙 대회에서는 은메달 밖에 없다. 이번이 3번째다. 그래도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이 좋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즐거웠다"고 특유의 미소를 선보였다.

1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곳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두고는 "올림픽 경기와 같은 곳, 같은 시간에서 이뤄졌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완벽하지는 않았고 과제도 발견했다"고 답했다.

◇하뉴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정리하자면.

"프리스케이팅을 굉장히 도전적으로 진행했다. 4회전 점프를 4번하고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이 부분에서 실수가 나왔다. 쇼트프로그램 때와 같은 실수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

-표현력이 좋은 편인데.

"표현력은 초등학교 때부터 익혔다.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것이 좋았다. 특히 '싱싱싱'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그때 노래에 맞춰 춤을 춘 것이 내 표현력의 시작이다."

-이번 대회 스케줄이 특이했는데.

"오늘 연습이 끝나고 가까운 곳에서 조금 쉬었다. 감각은 괜찮았다.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올림픽 경기와 같은 곳, 같은 시간에서 이뤄지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완벽하지는 않았고 과제도 발견했다."

-첸의 점수를 확인한 뒤 혼잣말을 하던데.

"솔직히 말하면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4대륙 대회에서는 은메달 밖에 없다. 이번이 3번째다. 그래도 한계에 도전하는 느낌이 좋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즐거웠다."

-올림픽까지 1년이 남았는데.

"내가 올림픽에서 총 몇 개의 점프를 할지 아직 상상이 안 된다. (내가 피겨 기술을 진화시켰다는) 첸의 말도 기쁘지만 피겨는 우리가 함께 진화시킨 것이다. 물론 내가 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더 노력해서 점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첸이 작년과 달라진 점은.

"시상대에 올라가기 전 첸이 1위에 서있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5번의 4회전 점프와 한 번의 트리플 악셀을 큰 실수없이 했다. 매우 존경스럽고 축하를 해주고 싶다. 나도 노력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어떤 점프를 할지 모르니 계속 연습을 하겠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