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가전' WBC 대표팀, 요미우리 상대로 0-4 패배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7. 2.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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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대표팀이 첫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대표팀의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4회말, 대표팀은 9번 김재호가 좌익수 앞 2루타를 쳐낸 뒤,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2번 민병헌의 타구를 상대 유격수 사카모토가 잡고 홈 송구를 선택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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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태 기자

[스포츠한국 오키나와(일본)=김성태 기자]대표팀이 첫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말 그대로 평가전이다. 연습이다. 승리보다는 전반적인 컨디션 조절 및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였다. 마운드는 절반의 성공, 타선은 좀 더 시간이 필요했다.

우선 대표팀 타선은 2회부터 서서히 몸을 풀었다. 2사 이후, 7번 서건창이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8번 양의지가 가볍게 툭 공을 건드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 9번 김재호가 공을 골라며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1번 이용규가 투수 앞 땅볼로 그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역시 민병헌을 시작으로 4번 김태균까지 삼자범퇴로 득점 없이 공격을 끝냈다.

대표팀의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교체로 나온 장시환이 상대 톱타자 타테오카에게 3루타를 내주며 무사 3루가 됐다. 이어 시게노부에게 내야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4회말, 대표팀은 9번 김재호가 좌익수 앞 2루타를 쳐낸 뒤,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2번 민병헌의 타구를 상대 유격수 사카모토가 잡고 홈 송구를 선택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 대표팀은 요미우리에게 다시 점수를 내줬다. 교체된 차우찬이 상대 9번 고바야시와 대타 크루즈에게 연달아 좌전 안타를 내줬다.

2번 시게노부의 희생번트는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3번 사카모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0-3이 됐다.

상대 사카모토를 2루까지 가게 한 좌익수 최형우의 수비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이어 나온 아베와 게럿을 처리한 뒤, 차우찬은 6회를 끝냈다.

대표팀은 7회 2사 2루에서 5번 대타 이대호를 투입시키며 반격을 노렸지만 이대호는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추가로 실점을 내줬다. 8회 2사 1, 2루에서 박희수가 상대 3번 이시카와 신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4가 됐다. 그 점수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이날 대표팀 마운드는 장원준(3이닝 무실점)-장시환(1이닝 1실점)-차우찬(2이닝 2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박희수(0.2이닝 1실점)-심창민(1.1이닝 무실점)으로 첫 평가전을 마감했다.

타선에서는 하위타선인 서건창, 양의지, 김재호, 김하성이 각각 1안타를 기록, 모두 4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없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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