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포그바, 2년 뒤 '저렴했다' 평가받을 것"

유지선 기자 2017. 2.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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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23)의 거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경이로운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의 가치를 평가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사람들은 (이적료 때문에) 포그바가 잘하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지 못할 땐 강하게 비판한다. 그러나 2년 뒤면 포그바의 이적료가 저렴한 가격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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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23)의 거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그바 영입이 2년 뒤엔 `저렴한 영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한 포그바는 공격의 물꼬를 터주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주눅 든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고, 거품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272억 원)로 세계 최고 이적료를 세우며 맨유로 이적했지만, 몸값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제 기량을 뽐내며 부활했지만,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몇 년 후에는 포그바의 이적료가 재평가 받게 될 거라고 확신하는 모습이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경이로운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의 가치를 평가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사람들은 (이적료 때문에) 포그바가 잘하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지 못할 땐 강하게 비판한다. 그러나 2년 뒤면 포그바의 이적료가 저렴한 가격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2,500만 파운드(약 35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 경이로운 선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가격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올 여름에는 포그바의 절반 정도 수준이 되는 선수들에게 비슷한 가격, 또는 그 이상의 가격표가 붙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선수들의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는 합리적인 영입이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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