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리디아 고, 최종일 2오버파로 마쳐..주타누간·오수현·살라스 우승 경쟁中

하유선 기자 2017. 2.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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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캐디, 코치를 모두 교체하고 골프 스윙에도 변화를 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데뷔전에서 혹독한 적응기 진통을 겪었다.

리디아 고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더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6,681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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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9일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클럽, 캐디, 코치를 모두 교체하고 골프 스윙에도 변화를 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데뷔전에서 혹독한 적응기 진통을 겪었다.

리디아 고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더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6,681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5타를 쳤다.

2타를 줄인 1라운드 공동 25위에 이어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64위까지 밀려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2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시각 오후 1시30분 현재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남은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순위는 다소 조정될 수 있다.

공동 35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8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개막 전, 최대 관심사는 리디아 고와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의 새해 첫 대결이었다.

주타누간은 지난해 LPGA 투어 첫 승과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5승을 쓸어 담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며 리디아 고의 라이벌로 떠올랐다.

첫날 공동 41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주타누간은 전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4위로 뛰어오른데 이어 이날 4라운드 12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주타누간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LPGA 투어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또한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은 박인비(29), 전인지(23), 박성현(24) 등과 경쟁할 넘버원 전쟁에 시동을 걸게 된다.

10언더파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리젯 살라스(미국)는 4라운드 8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주타누간에게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다.

살라스와 챔피언조에서 경기 중인 호주교포 오수현(21)도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오수현은 8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갔지만,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기 전인 7번홀에서는 주타누간, 살라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살라스는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 도전이고, 오수현은 첫 승을 바라본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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