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코앞인데 마산야구장 주차전쟁 예고

입력 2017. 2. 19. 09:01 수정 2017. 2.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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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C다이노스 홈구장인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 유례없는 주차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보통 800대가량이 주차하지만, NC 홈경기가 열리면 주차차량이 이보다 500대 이상 늘어난다고 19일 설명했다.

최명용 창원시시설관리공단 팀장은 "이번 시즌 주차공간 부족으로 야구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구장에 오는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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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야구장 신축공사로 기존 주차장 60%나 감소

새 야구장 신축공사로 기존 주차장 60%나 감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올해 NC다이노스 홈구장인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 유례없는 주차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으로 NC 홈경기 평균 관중은 7천600여명 가량이다.

창원시에는 지하철이 없어 관중 대부분이 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몰고 야구장을 찾는다.

NC 홈경기가 열릴 때는 야구장 내 주차장은 물론, 2중·3중 주차로 주변 공간이 승용차로 꽉 찬다.

경찰 협조를 받아 야구장 밖 시내 도로 일부까지 임시로 주차를 허용할 정도다.

올해는 사정이 더 나빠졌다.

마산야구장에는 차량 1천207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었다.

마산야구장뿐만 아니라 마산종합운동장, 마산실내체육관, 마산회원구청 방문객이나 공무원들이 주차장을 함께 썼다.

창원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보통 800대가량이 주차하지만, NC 홈경기가 열리면 주차차량이 이보다 500대 이상 늘어난다고 19일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마산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새 NC 홈구장 신축공사가 시작된 후 기존 주차공간까지 공사현장에 포함되면서 주차면수가 507대로 60%가량 줄었다.

새 야구장을 건설하면서 700대 주차가 가능한 철골주차장을 함께 짓고 있지만, 내년에야 완공돼 올 한해 주차전쟁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3월 야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차공간 확보를 시도했다.

마산야구장 가까운 곳에 넓은 빈터를 물색했지만 쓸만한 공간이 없었다.

야구장 인근 아파트 모델하우스까지 허물고 그 자리를 주차공간으로 쓰려 했지만, 건설사 사정으로 불발됐다.

궁여지책으로 공단은 마산야구장 내 주차선을 다시 그어 주차공간을 확보를 시도했다.

그러나 40면만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공단은 NC 홈경기 당일에는 마산회원구청 공무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NC다이노스 구단에는 홈경기 때 팬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워달라고 할 예정이다.

최명용 창원시시설관리공단 팀장은 "이번 시즌 주차공간 부족으로 야구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구장에 오는 방법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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