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오타니 타격은 진화중'.."많이 연구·변화"

이형석 2017. 2. 19.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형석]

"계속 연구하고 있다."

발목 통증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는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작과 동시에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빠졌다. 타자로 출장 가능성의 여지도 있었으나 베이스 러닝이 쉽지 않아 결국 제외됐다.

오타니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니혼햄의 2차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18일에는 올 시즌 첫 야외 프리배팅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이날 총 41차례의 스윙 가운데 13개의 타구를 담장너머로 보냈다. 특히 이중 7개는 장외 홈런이었다. 또 가운데 118m 펜스 뒤편에 위치한 높이 12m의 전광판을 넘기는 비거리 160m 대형 홈런도 때려냈다. 닛칸스포츠는 "관중석에서 팬들의 큰 박수가 터졌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프리배팅 결과를 전하며 "160m 홈런·장외 홈런 13개…WBC에서 보고 싶었다"는 제목 아래 기사를 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압도적인 타구로 진화를 증명했다. 마치 로켓처럼 빠르고 강한 타구가 전광판을 넘어갔다. 발목에 부담이 적은 타격은 확실히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발목 통증으로 투수 실전 복귀는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대신 실내에서 타격 연습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104경기 382타석에서 타율 0.322에 22홈런과 67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에서 OPS(출루율+장타율)이 1.000을 넘은 타자(150타석 이상)는 오타니가 유일했다.

오타니는 더 좋은 성적을 가슴에 품고 계속 노력 중이다.

오타니는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며 "타격 부분에서 지난해와 그대로 간다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타격 자세와 테이크 백 등을 미세하게 조정했다. 그러면서 "발 상태와 스윙이 좀 더 좋아지면 더 좋은 타구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처럼 서서히 해나가면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니혼햄 구리야마 감독은 "제대로 뛸 수 없으면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다만 큰 문제가 없으면 19일부터 정상적인 타격 훈련에 임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2017년 오타니의 타격은 더 진화하고 있었다"며 "개막까지 1개월 이상 남은 만큼 (출장 가능성에) 한 줄기 광명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김동성, 장시호와의 연인설에 분노 “막 나불대네”

이규혁 폭로, “장시호와 김동성은 연인…” 충격적

[영상] ‘악마의 투심’ 준비하는 박희수 “각오 기대해라”

[속보] “‘女 대리기사 성추행 논란’ LG 정찬헌 무혐의”

[영상] 박찬호, WBC 대표팀 일일 도우미 변신?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